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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대학생포럼이 지난 20일 오후 5시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서울 청계광장(서울, 광주지부), 대전지방보훈청(대전), 경북대학교 북문(대구, 부산) 등 5개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다음은 한대포의 성명서 전문이다.

    한반도와 전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12일 북한은 전 세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UN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에서 핵실험을 강행할 시 추가적인 중대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완전히 무시한 무모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이번 핵실험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커다란 위협이 된다는 점에서 비난 받아 마땅하다.

    3차 핵실험은 4.9 이상의 지진파를 발생시킬 정도의 규모이며 16.2kt에 달하는 폭발력을 지닌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지금까지의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러한 핵 위력과 북한이 작년 12월 실용위성이라고 주장하며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 보유는 더 이상 북한의 핵 문제가 좌시할 수 없는 실질적인 안보위협임을 적나라하게 말해준다.

    그렇기에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에서 일제히 북한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표출했고, 추가적인 북한의 핵 실험 또는 미사일 발사 감행은 더 강도 높은 대북제재로 이어질 것이다.

    이미 북한은 이번 핵실험을 위해 군과 정보당국의 추정 결과 최대 15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투입했다.

    작년에 발생한 자연 재해로 인해 수십만의 주민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강도 높은 북한에 대한 압박은 그들의 고통을 더욱 심화 시킬 것이다.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실시된 한미 연합 훈련이 주는 강력한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도발을 포기하지 않았다.

    남북 양자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신뢰를 구축하고 평화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바로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이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 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군사적으로도 철저한 대북 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전 세계의 국가들과 협력해 북한을 향해 하나의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북한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한반도의 확실한 안보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형성된 강력한 네트워크를 체계를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전국 다섯 개 지부의 한국대학생포럼 회원들이 그들의 힘을 합해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북한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우리는 모두 다시 한번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한다.

    그리고 확실한 안보 구축을 위해 앞으로 출범하는 새 정부에게 강력한 대북 정책을 요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