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가 30일 성공으로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의 새 시대가 열렸다.

    나로호 발사 후 과학기술위성이 궤도에 정상적 안착이 확인된다면 명실공히 우리나라는 세계 11번째 자체 위성 발사 국가(스페이스클럽)에 합류하게 된다.

    1992년 소형 위성 우리별1호 발사로 시작된 우주개발 착수 18년 만의 일이다.

    스페이스클럽은 자국의 영토에서 자국로켓으로 자체 제작한 인공위성을 우주에 쏜 우주 개발 선진 국가를 의미한다.

    1957년 옛 소련을 시작으로 미국·프랑스·일본·중국·영국·인도·이스라엘·이란 등이 가입해 있다. 북한도 지난해 합류했다.

    해외 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위성개발 기술수준을 B그룹으로 분류해 왔다.

    자체 위성 발사의 성공으로 미국, 러시아 등 일부 강대국들의 성역이던 우주개발 대열에 우리나라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