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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입 문재인! NLL포기, 미군철수 밀어붙여?

입력 2012-11-27 10:30 | 수정 2012-11-28 11:15
<윤창중 칼럼세상>  

문재인에게 묻는다


▲ 윤창중 정치평론가/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새누리당, 왜 그냥 넘어가는가!
이런 영혼 없는 새누리당!

문재인의 배후세력들이 벌건 대낮에 천안함 ‘폭침’을 ‘침몰’이라고 억장 무너지는 소리들 해대며 재조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는데도.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하며 대한민국을 안보 파탄으로 몰아갔던 세력들. 23일 서울 63빌딩에서 ‘2013년 체제를 위한 한반도평화포럼의 제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천안함의 ‘침몰’ 원인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 여부를 두고 사회적 논란이 종식되지 않고 있다”고 뜬금없이 생트집 잡으며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대선 후보라면 국민의 ‘합리적 의심’의 해소 필요성 정도는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국회 조사’를 제기하고 나섰다. 

여기에 참석한 사람들은 노 정권 시절의 국무총리 한명숙·이해찬, 청와대 비서실장 이병완, DJ 정권 시절 국정원장 임동원, 두 정권의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정동영·이종석·이재정…이름만 들어도 치 떨리게 했던! DJ·노 정권 시절 대한민국을 종북좌파로 몰아갔던 대표적 인물들!  




현직 서울시장 박원순? 왜 참석하지 않았겠는가. ‘한반도평화포럼’은 임동원과 ‘2013체제’를 만든 서울대 명예교수라는 백낙청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외국에서 전문가들까지 끌어들여 북한 소행이라고 명백히 밝혀낸 천안함 폭침에 대해 또다시 정면 반박하고 나서는 이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민주당 비례대표 금배지 김광진이 말하는 ‘민족 반역자’! 

문재인에게 묻는다.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재조사를 요구하라고 했으니 대답해야 할 것 아닌가?
왜 답하지 않는가! 

뻔하다.
문제인은 그동안 백낙청의 ‘2013체제’를 앵무새처럼 자신의 대북정책으로 내세워왔다.
대북관, 안보관, 국가관에 관한 한 백낙청의 아바타가 바로 문재인! 

‘2013체제’의 골격, 그들이 노리는 ‘진실’을 다시 거론한다. 

이번 대선에서 ‘종북대통령’을 뽑아 내년, 2013년 2월25일 마침내 ‘종북국회’에 이어 ‘종북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함으로써 ‘정전협정’을 폐기해 남북 간에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 국가보안법 폐지를 통해 종북 세력의 창궐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종북 주도(主導)의 시대를 열어 → 자유민주주의 세력을 완전히 침묵시키거나 궤멸시켜 종북 세력에 대한 저항 세력의 씨를 말려버리고 → 이런 종북의 대세(大勢) 속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실현시키고 → 마침내 김대중·김정일이 맺은 6·15 선언에 따라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실현해 1948년 대한민국 건국 이후 64년 간 갈망해왔던 저들의 ‘조국’을 건설한다는 것! 

문재인이 그동안 쏟아놓은 대북정책 관련 발언들을 종합해보면 어쩌면 ‘2013 체재론’과 똑같은지!
문재인은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지론부터 똑같다. 

천안함 폭침에 대해 거듭 ‘침몰’이라고 했고,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10·4 선언이 부정된 이후 NLL에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북한 편을 들었다. 

노무현의 NLL 부정 발언 의혹이 튀어나오자 “NLL을 지키겠다”?

10·4 선언대로 NLL을 사실상 백지화할 수밖에 없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만들지 않아 북한이 도발했다고 말했던 입에서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말을 하는 문재인! 

그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DJ 3주기 추도식에서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정권교체를 통해 다음 정부 때 반드시 이루겠다”고 선언!
백낙청 ‘2013체제론’

문재인은 국가보안법도 폐지해야 한다고 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처음엔 재재협상하겠다고 했다가 지금은 불리한 조항에 대한 재협상 쪽이고, 제주강정해군기지 건설은 백지화하겠다는 것! 

평화협정 체결국가보안법 폐지낮은 단계의 연방제…이 정도면 백낙청의 ‘2013체제론’의 완전한 복사판!
말하자면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그의 임기 안에 대한민국은 ‘낮은 단계의 연방제’로 통일이 된다는 것! 

이런 예견도 가능하다. 지금 한미 두 나라가 전시작전통제권을 2015년 12월을 이양하기로 합의했지만, ‘대통령 문재인’ 시대가 오면 전작권을 이양받고 뭐고 할 것 없이 주한미군이 2015년까지 완전히 철수하는 사태가 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주한미군이 주둔하려해도 대한민국의 종북좌파세력이 총궐기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철군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정말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온다. 저 심장의 깊은 곳으로부터!

문재인의 대북관, 안보관, 남북통일관을 해부하는 게 왜 해묵은 ‘색깔론’이라는 말인가! 
이래도 색깔론인가!

대한민국의 명운(命運)이 달린 가장 중차대한 문제, 문재인의 정체를 박근혜가 물고 늘어져 국민들이 오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판을!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
정치 칼럼니스트/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윤창중 칼럼세상 바로가

http://blog.naver.com/cjyoon1305

정치부기자 30년.
그 중 14년을 정치담당 논설위원, 논설실장으로 활동한 정치 전문 칼럼니스트.
정치 외교 안보 분야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다.
청와대 외교부 정당 등 권부를 모두 취재했다.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독특한 문체와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대한민국의 퓰리처상이라는 서울언론인클럽 칼럼상 수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문위원 공직자 윤리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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