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소환조사.. '경선부정 의혹'
  • ▲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 ⓒ 연합뉴스(자료사진)
    ▲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 ⓒ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이정희(42·여)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21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이 전 대표 측도 출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부정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보좌진이 통진당에 유리하도록 여론조사를 조작한 과정에 지시를 내리거나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4·11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화 ARS 여론조사 결과 347표를 얻어 235표를 얻은 김희철 당시 민주통합당 의원을 94표 차로 눌렀다.

    검찰은 앞서 허위응답을 유도하는 문자를 전송하는 등 조사결과를 조작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이 전 대표의 보좌관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