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서울대융학과학기술원장에 대한 협박하며 불출마 종용을 당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당사자인 안철수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와 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다정한 관계를 보여주는 글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금태섭 변호사가 2007년 3월 22일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서울대 법대 86학번' 카페에 올리자, 정준길 공보위원은 "대학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일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 하하하"란 덧글을 달았다.

    앞서 정준길 공보위원은 2007년 2월 26일 "동기 금태섭이 이번에 검사직을 사직하고 서초동에서 변호사를 개업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개업소연이 3월 12일이라고 하니 시간되는 사람은 가서 축하해 줍시다"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금태섭 변호사(그태)는 2007년 3월22일 "동기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 개업소연을 즐겁게 치렀습니다. 그런데, 준길아. 네이버에서 내 이름 치니까 우리 카페와 함께 내 핸드폰 번호가 인터넷에 그냥 뜨는구나 변호사 영업이 잘 되라고 일부러 그래 준 거지?"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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