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바 고이치로 장관 “눈물을 머금고 ‘카라 CD’ 버렸다”日연예지 ‘여성자신’ “소중히 여기던 CD…중대한 결단” 전해
  • 독도 문제로 한일 간 긴장이 팽팽한 가운데 日외무장관의 ‘중대한 결단’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日연예주간지 ‘여성자신’은 지난 8월 29일 “겐바 고이치로 외무성 대신이 독도 문제에 대해 한국에 항의하는 표시로 자신이 갖고 있던 걸 그룹 ‘카라’의 CD를 버렸다”고 전했다.

    이 연예주간지는 日여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상륙 항의 결의안이 채택된 뒤 겐바 외무상이 소중히 여기던 카라의 CD를 눈물을 머금고 버렸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두 가지다.

    ‘한 국가의 장관이 상대 국가에 항의한답시고 엄한 걸 그룹에게 화풀이를 하느냐’는 것과 ‘이게 일본 외무장관의 위엄인가. ㅋㅋㅋ’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겐바 고이치로 장관은 한류팬을 자처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걸 그룹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