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누구 좋으라고 '한강 수중보' 없애려는가? 
     
    한강 수중보(水中洑), 안보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金泌材   
     
     
    박원순을 비롯한 좌파(左派)진영이 왜 아무 문제가 없는 한강의 수중보(水中洑)를 갑자기 철거하자 하는지 그 진의를 파악해야 한다. 한강의 수중보(水中洑)는 안보적(安保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1. 건기(乾期)와 우기(雨期)의 강수량 차이가 큰 한국에서 한강의 수중보(水中洑)를 제거하면 ‘홍수조절’이 힘들게 된다. 여기서 ‘홍수조절’이 어렵다 함은 유사시 북한이 금강산댐을 기습 방류해 수도 서울을 물바다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2. 한강 남단 수중보(水中洑)의 경우 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으나 안보적(安保的)인 목적(目的)이 있다. 이곳에 수중보(水中洑)가 있음으로 해서 임진강을 경유, 한강을 거슬러 올라 서울로 침투하는 북한의 수중침투 간첩을 막는 것이 가능하다.
     


  •  이 지역에 수중보(水中洑)가 설치된 직접적인 이유가 1978년 발생한 일명 ‘감바위 사건’ 때문이다. 당시 3명의 북한 간첩이 남한의 민간인 5명을 사살한 뒤, 국군의 포위망을 뚫고 한강 하류를 경유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비구니 지율의 ‘천성산 도룡뇽’ 사건, 문규현-문정현의 ‘부안 방폐장’ 및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 운동 등 친북좌파(親北左派)는 원래 ‘자연(自然)’과 ‘환경(環境)’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국가 운영과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사안에 대해 무조건 적인 반대 및 문제를 제기해왔다.
     
     수중보(水中洑)를 철거해 한강의 물길을 터주겠다?
    박원순의 한강 수중보 철거 주장에서 비구니 지율과 문규현-문정현과 똑같은 냄새가 난다. 서울을 북(北)의 어떤 인간에게 바칠 셈인가?
     
     김필재(金泌材) spoone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