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를 알고 일하는 사람 vs. 모르고 덤비는 사람“네 발로 직접 뛰어 평범한 운명을 바꿔라!”
  • 흔히 세일즈를 ‘판매, 영업’ 직종의 영역으로 치부한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세일즈는 상품을 파는 기술 이전에 모든 기업 활동과 개인사업의 기본이 되는 영업 행위이자 태도의 문제다.

    곧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 욕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충족시키며, 시장을 확대하고, 한번 잡은 고객의 마음을 영원히 내편으로 만드는 행위 전체를 일컫는다.

    이 책은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세일즈하며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아냈다. 

    기존 세일즈 도서들은 각종 이론이나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어 딱딱하고 세일즈의 매력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했다. 세일즈는 현장 판매를 하는 특정한 사람들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세일즈야말로 초보직장인부터 사업가, 심지어 프리랜서까지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경험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세일즈의 시작은 바로 ‘자기 자신부터 세일즈한다’는 마인드 변화에 있기 때문이다.

    평범한 직장인 홍 대리는 어떻게 억대 연봉자가 되었을까?

    아웃도어 회사의 기획부 소속으로 제품개발에 몰두하던 홍 대리, 어느날 회사의 순환근무 원칙에 따라 세일즈마케팅부로 발령이 나자 강한 불만을 품고 회사를 그만둘지 고민한다. 세일즈는 적성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한번도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

    우연히 강연장에서 만난 신미라 원장의 이런 말에 이끌려 일단 세일즈를 체험해보기로 결심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세일즈하면서 살아간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로또에 당첨되지 않고, 창업하지 않고, 임원으로 승진하지 않고 순수한 자신의 노력만으로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매번 실적저하와 실수로 팀장에게 갖은 모욕과 폭언을 듣는가 하면 가장 중요한 매장을 경쟁사에게 내주며 큰 위기를 맞는다. 자신감을 잃은 홍 대리는 오랜 친구이자 신발가게를 운영하는 은서를 찾아가 구두에 광적으로 미쳐 있는 은서에게서 자신과 다른 점을 발견하고 고민한다.

    고심 끝에 용기를 낸 홍 대리는 신미라 원장을 만나기로 결심하고 그녀를 찾아 멘토가 되어주길 청한다. 세일즈계의 미다스손이라 불리는 베테랑 신미라 원장은 홍 대리에게 세일즈를 잘하는 테크닉 대신 이상한 질문을 하나씩 던지며 홍 대리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한다.

    신 원장의 돌발적인 질문에 하나씩 답을 찾아가던 홍 대리는 점점 세일즈라는 일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직업으로서의 매력을 깨달아간다. 틈만 나면 부정적인 생각에 시달리고 자신감이 없던 홍 대리는 이 과정을 통해, 어느새 몇 달을 기다려서라도 고객을 설득시키는 현장전략가로 거듭나며 아우로를 아웃도어 1위 업체로 끌어올린다.

    실적달성뿐 아니라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뼈져리게 느끼고 세일즈의 매력에 푹 빠진 홍 대리, 1년 만에 정식으로 세일즈마케팅부서로 옮겨 억대 연봉 달성에 성공하고, 세일즈 강연자로 맹활약하는 프로 세일즈맨으로 거듭나게 된다.

    기업, 불황일수록 세일즈 중요성 강조

    최근 불황을 겪는 기업들이 전직원에게 세일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일즈 파트에 강력한 힘을 싣어주는 것도, 위기일수록 세일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이처럼 갈수록 세일즈가 중요시됨에도 일반인들의 인식은 정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세일즈라면 무조건 기피부터 하고 보는데, 사실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세일즈를 통해 기초를 닦는다.”(저자)

    저자는 세일즈를 통해 큰 성공을 거머쥔 경험을 바탕으로, 막상 사회에 나오면 ‘스펙’보다 훨씬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현장경험’이라며, 앞으로 취직을 하건 사업을 하건 현장에서 발로 뛴 경험이 인생에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세일즈 경쟁력을 가지면 최소한 ‘먹고 사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세일즈를 경험해보길 강력하게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