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국가부채가 1인당 752만엔(약 1억700만원)에 이르렀다고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재무성은 2011 회계연도 말인 지난 3월말 기준으로 국채와 차입금, 정부의 단기증권을 합친 일본의 국가부채 잔고가 959조9천503억엔(1경3천700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2010년도말보다 35조5천907억엔(510조원) 늘었다.

    일본 총인구(1억2천765만명)로 나누면 1인당 국가부채는 약 752만엔(1억700만원)이다.

    국가부채 중 국채가 789조3천420억엔, 차입금이 53조7천410억엔, 정부 단기증권이 116조8천673억엔이었다. 이중 국채가 2010년도말보다 약 30조엔 증가했다.

    2011년도에는 신규 국채를 44조2천440억엔 어치 발행하는 한편, 재해 복구채권 등도 유통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12년도말의 국가부채 잔고는 최대 1천85조5천72억엔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한편 국가부채에 지방정부의 채무를 합친 총액은 2009년도 말에 이미 1천조엔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