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속력으로 뛰는 토끼? 아니면...외계인?

    집채처럼 몰려오는 쓰나미 속에서 엄청난 속도로 잔해 사이를 오가는 괴생명체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해 3월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쓰나미(지진해일) 현장을 찍은 방송 영상에서 초고속으로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괴물을 발견했다"며 직접 편집한 영상분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NHK 방송이 쓰나미가 덮친 한 도시를 촬영한 것으로, 엄청난 규모의 쓰나미가 몰려와 순식간에 주변의 모든 사물을 집어 삼키는 끔찍한 장면을 담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33초 무렵, 휩쓸려 떠내려가는 잔해들 사이로 흰색 물체가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 정상 재생 속도로는 확인이 불가능해 이 네티즌은 아주 느린 속도로 화면을 리플레이 시킨 뒤, 움직이는 흰색 점을 주변보다 밝은 색으로 처리했다.

    영상을 살펴본 네티즌들은 "이동 패턴이나 속도로 볼 때 흰색 토끼나 사슴 등이 찍혔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괴생물체는 쓰나미를 피해 달아나는 동물일 것"이라는 공통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고속으로 움직이는 이 흰 점은 토끼가 점프를 하는 모습과 흡사해 보인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상당한 원거리에서 촬영된 점을 감안하면 토끼 같은 작은 동물로 보기엔 무리라는 견해도 있다.

    한 네티즌은 "황당한 얘기일 수 있겠지만 몸집이 작은 토끼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희귀 동물이나 외계에서 온 생명체일 수도 있다"며 "살인적인 속도와 무게로 밀려오는 쓰나미를 거슬러 질주할 수 있는 동물이 지구상에 과연 존재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 NHK 방송 영상을 편집한 네티즌은 얼마 전 美 루이지애나에서 찍힌 괴생명체(사진)가 쓰나미 현장에서 포착된 흰 물체와 동일한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제기했다.
    ▲ NHK 방송 영상을 편집한 네티즌은 얼마 전 美 루이지애나에서 찍힌 괴생명체(사진)가 쓰나미 현장에서 포착된 흰 물체와 동일한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