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북매체 "통합진보당 꼭 교섭단체 돼야"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정당투표는 통합진보당!”

    라이트뉴스(김남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터넷신문 <자주민보> 이창기 대표가, 북한의 연평도발을 예찬하는 듯한 내용의 소위 ‘옥중 서신’을 선보였다.
     
    30일 자주민보에 실린 이 글에서, 그는 “지금 북의 대응을 보면 미국이나 국군이 포탄 10발을 쏘면 북은 백발, 천발을 쏘는 맞대응훈련으로 대답하고 있다”며 “김정은 대장이 군사업을 전면적으로 틀어쥔 이후 나타난 변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대장의 기질이 상대가 한발 갈기면 백발 천발로 대응하는 압도적 보복타격에 있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가 있다”며 “연평도 포격전도 바로 그 점을 명백히 보여주었다”고 했다.
     
    그는 또 다음과 같은 말을 통해 김정은을 우회적으로 예찬했다.
     
    “김정은 대장은 연초 2개월 동안 군부대 현지지도만 20차례나 진행했다. 보란 듯이 내놓고 대낮에 판문점에 나타나 쌍안경으로 군사분계선과 분단의 현장을 한참동안 둘러보았다. 그 보도 사진을 보며 한동안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도대체 김정은 대장의 뱃심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가, 그의 마음엔 어떤 의지, 무엇을 어디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서있는지 이제 감히 추리하기를 포기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한편 자주민보는 이날 “통합진보당은 꼭 교섭단체가 돼야”란 메시지를 역설한 글을 톱기사로 올렸다.
     
    자주민보는 이 글에서 “원내교섭단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며,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정당투표는 통합진보당! 이것이 이번 총선에서 진정한 승리를 위한 최적의 투표전술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