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지지난해 총 19경기 승부조작현역만 11명, 여자배구도 2명 포함
  •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9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한국배구연맹은 이날 오전 서울 맢구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승부조작에 연루된 전·현직 선수 16명에 대한 징계를 확정 발표했다. 이 중 현역선수 11명을 영구제명했다.

    연맹은 자진신고를 해 검찰에 약식 기소된 홍정표(삼성화재)는 무기한 자격정지에 처했다.

    이 외에 은퇴한 4명의 전직 선수들은 향후 연맹, 구단 및 에이전트 등 프로배구와 관련한 모든 업무에 종사할 수 없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총 19경기(남자 17경기, 여자 2경기)에 걸쳐 조작에 가담했고 남·녀, 전·현직 선수 16명이 2009-2010, 2010-2011시즌에 걸쳐 벌였고 경기당 150만원~500만원을 받았다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구 제명(현역 선수 11명)=김상기·임시형·박준범·최일규(이상 KEPCO), 김영석(대한항공), 최귀동·송문섭·강동진·신요한(이상 상무), 전민정·전유리(이상 흥국생명)

    ◆무기한 자격 정지(1명)=홍정표(삼성화재)

    ◆프로배구 업무 종사 금지(은퇴 선수 4명)=염순호·정평호(이상 전 KEPCO), 양성만·김동근(이상 전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