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외부인사 중심으로 구성···공심위원장 뾰족한 적임자 없어”
  • ▲ 한나라당 정치쇄신분과 위원장인 이상돈 위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한나라당 정치쇄신분과 위원장인 이상돈 위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이 이르면 다음주 초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4.11 총선 공천 작업에 돌입한다.

    당 비상대책위원회 정치쇄신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돈 위원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6일 비대위 전체회의를 열어 공심위 구성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은 “이르면 다음주 초 공심위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지만 공심위원장을 맡을 뾰족한 분이 없어 딜레마”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공심위 구성에) 외부인사가 더 많다는 것에 대해 대충 합의가 돼 있다”고 전했다.

    전략공천 지역에 대해서는 “선거 국면 전환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지역구나 외부 인재영입과 더불어 꼭 필요한 지역구, 조정이 다소 필요한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비상대책위원의 공심위 참여 문제에 대해선 “당규에 아무런 언급이 없기 때문에 해석에 따라서는 비대위원이 공심위원이 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