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병력 증강하고 장비 보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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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14일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우리 해경이 순직한 사건과 관련, "정부가 나서 해경의 병력을 증강하고 장비보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우리의 영해를 지키고 국민의 안녕과 주권을 보호하는 것에 어떠한 장애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적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사건은 우리 정부가 중국에 보여온 저자세 때문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어처구니없는 이번 사건이 우리 외교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면 주권도, 국민도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또 "서해안을 지키는 함정수가 12척인데 실제 운영할 수 있는 선박이 6척이고 3교대가 안돼서 2교대를 한다고 한다. 인력도 문제고 장비도 큰 문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