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음악, 과연 기념할만큼 위대한 것인지 이제는 재평가 해야
  • 윤이상(尹伊桑) 부인과 딸의 비인간적 언동
     
      ‘미쳤다’는 막말을 하며 욕설을 퍼붓는 것은 인간으로서 해선 안되는 말이다 

     “‘통영의 딸(오길남 씨 부인 신숙자 씨)’을 돌아오게 힘써줄 수 있나”고 묻자 윤이상의 딸이 이렇게 답했다. “이 여자 미쳤구먼”
     
     10월29일자 조선일보 10면 톱기사의 제목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대한민국이 들떠 있을 때 경남 통영에서 일어난 일이다. 윤이상의 아내 이수자와 딸 윤정은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 참석하러 지금 통영에 와 있다. 기자가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하자 윤이상의 딸은 “우리집을 찍은 카메라를 내놓고 내가 보는 앞에서 사진을 지우라”며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요즘 ‘통영의 딸’ 구출에 대한 여론이 높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기자가 묻자 “가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신숙자 씨 母女(모녀)가 돌아 올 수 있도록 북한당국에 힘을 써 주실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이 여자 미쳤구먼, 미친 여자, 미쳤어”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기자는 전했다.
     
     통영의 딸 신숙자 씨 세 모녀는 지금 평양에 억류돼 있다. 남편 오길남과 함께 윤이상의 유인으로 북한에 들어갔다가 오길남은 탈출하고 신숙자씨 세 모녀는 아직도 강제 수용소에 갇혀 있다. 윤이상의 꼬임에 빠져 북한에서 고생하고 있는 신숙자씨를 구출하려는 운동이 그녀의 고향 통영에서 불꽃처럼 일어나고 있다.
     

  •  윤이상은 어떤 사람인가? 1960년대 독일에서 음악공부 중 北傀(북괴)에 포섭돼 간첩혐의로 복역하다 독일정부의 노력으로 독일로 돌아갔다. 독일로 돌아가서는 親北反韓(친북반한)활동으로 일생을 마쳤다. 그는 그의 조국 대한민국보다는 김일성에게 충성하다 죽었다.
     
     그가 자신을 체포한 당시 정권에 대해 적대감을 가질 수는 있다고 본다. 그러나 조국을 배반하고 김일성에게 충성한 것은 반역을 한 것이다. 그래도 좌파정권에서는 반역자인 그를 위해 추모행사도 하고 음악제도 열어줬다. 윤이상의 음악이 과연 기념할만큼 위대한 것인지의 여부도 이제는 재평가 돼야 한다.
     
     생전 윤이상이 저지른 행위를 조금이라도 반성한다면 그의 부인과 딸은 신숙자 씨 구출을 위해 성의를 보이는 것이 도리이다.‘미쳤다’는 막말을 하며 욕설을 퍼붓는 것은 최소한 인간으로선 해선 안 될 언동(言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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