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낡은 구두창과 250만원 짜리 월세? 
      
     박원순은 진짜 '서민' 인가? 
    조영환(올인코리아)   

     

  • ▲ 네티즌이 올린 부자 박원순의 낡은 구두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점(붉은 글씨). 이런 낡은 구두를 신은 서민 박원순은 월세 250만원 아파트(60평대)에서 산다? 뭔가 부조화·부조리가 아닌가?ⓒ
    ▲ 네티즌이 올린 부자 박원순의 낡은 구두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점(붉은 글씨). 이런 낡은 구두를 신은 서민 박원순은 월세 250만원 아파트(60평대)에서 산다? 뭔가 부조화·부조리가 아닌가?ⓒ


  • ▲ 네티즌이 올린 부자 박원순의 낡은 구두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점(붉은 글씨). 이런 낡은 구두를 신은 서민 박원순은 월세 250만원 아파트(60평대)에서 산다? 뭔가 부조화·부조리가 아닌가?ⓒ

    조선일보가 당달봉사처럼 서울시장으로 출마한다는 박원순 변호사 검증을 외면하는 사이에, 중앙일보는 박원순의 서민행각에 대해 검증을 시작했다. 최근 박원순의 낡아 떨어진 구두밑창을 마치 박원순의 서민적 삶을 상징하듯이 연합뉴스가 미화해서 선전했는데, 22일 중앙일보는 서민과 약자의 대변자라는 박원순 변호사의 비싼 아파트를 주목했다.

    월세 250만원?...비정규직 월급은?

    중앙일보는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보선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정치권에서 그에 대한 검증을 본격화할 태세다. 박 변호사는 현재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공직을 맡은 적도 선거에 출마한 적도 없어 신상 문제는 대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런 그에 대한 ‘검증론’은 야권 내부에서부터 불거져 나온다'며 서민 박원순의 비싼 아파트(서초구 방배동 S아파트 61평형)를 한 예로 들었다. 낡은 구두를 신은 서민 인권활동가의 월세 250만원 아파트?
     
    과연 '서민이 월세 250만원의 아파트에서 살 수 있느냐'가 국민의 질문인데, 중앙일보도 '(박원순 검증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돈’ 문제다'라며 21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TV 토론회에서 있었던 박영선 민주당 의원의 '(박 변호사가) 재벌한테서 후원 받은 정황이 있다. 자료를 갖고 있지만 지금 할 얘기는 아니다'라는 말을 소개했다. 민주당도 박원순의 깨끗한 정치행보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2006년 출범한 희망제작소가 대기업 등에서 받아온 기부금의 불투명성을 들먹인 것이다. 박원순 변호사가 개입된 단체들의 불투명한 운영에 관해서는 이미 내부에서 일한 사람들의 의혹제기도 있었다. 박원순은 아마 한국사회에서 가장 기업의 기부금을 많이 사용한 시민활동가에 속할 것인데, 그는 서민 아파트에 살고 낡은 구두를 신은 서민으로 알려져 있다. 언론이 청빈과 헌신의 화신으로 미화한 박원순은 이제 그의 아파트부터 과연 서민적인지 검증되고 있다.

    부자 때리면 돈 주니까...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불투명한 후원금 문제'에 관한 언급에 대해 박원순 변호사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아름다운 재단’ 등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부자들에게 후원을 받는 것이 뭐가 나쁜가? 그분(박영선 의원)도 그럴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돈을 받았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면 항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고 한다. 앞서 박원순 변호사는 한 인터뷰에서 '참여연대를 할 때는 권력감시 기관이었기 때문에 1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받지 말자고 했으나, 아름다운 재단은 돈 많은 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시민운동이었다. 가난한 사람에게만 돈을 받자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부자 때리기의 선봉장인 박원순 변호사가 부자로부터 돈을 받은 뭔가 부조화로운 행위를 해명했다고 한다. 남한 좌익세력의 특징 중에 하나는 국가/기업부자를 때리면서 그들의 돈을 받는다는 점이다.

    포스코 사외이사로 년봉 7,000만원씩 5년간
     
    중앙일보는 '대기업 사외이사직 경력도 논란이 되고 있다'며 '박 변호사는 5년 간(2004년 3월~2009년 2월)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대략 7,0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았다고 한다. 풀무원 홀딩스 사외이사직도 맡았다가 서울시장 출마에 나서면서 지난 9일 사퇴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 측은 '사외이사직을 통해 받은 보수는 희망제작소를 위해 사용했다'는 해명을 했다고 한다. 사실 사외이사만큼 기업에 해괴한 형태로 빨대를 꽂아서 기억을 착취하는 경우도 드물 것이다. 정직한 사회개혁가는 사외이사 참여 자체를 거부했을지 모른다. 여권 일각에선 박 변호사가 ‘아름다운 재단’의 자금 등을 불투명하게 사용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하고 있으나, 박원순 변호사는 '아름다운 재단의 회계 자료를 인터넷에 다 올리고 월급까지 공개했다'는 반박을 해왔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과연 박원순은 이런 주장만큼 순결하고 투명할까?

    "공산주의 받아들이고 보장해야..."

    '박원순 변호사의 과거 좌편향적 언행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한 중앙일보는 '보수단체인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지난 21일 논평을 내고 ‘공산주의 허용’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박 변호사를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박원순 변호사는 저서 '국가보안법 3'에서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 이념을 받아들이고 보장해야 민주주의다'라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박원순 변호사 측은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고, 박 변호사와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한 교수는 '박 변호사는 이념적으로 급진적이거나 강경한 진보주의자가 아니다.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기부활동을 했던 걸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라며 그의 이념적 성향을 비호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박원순 변호사의 줄기찬 좌편향적 언행을 기반으로, 우익애국진영에서는 그를 '골수좌익'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기만적이고 폭력적인 참여연대의 주역이었던 박원순은 너무 순결하고 희망적이고 평화적이다.

    '방문 학자'가 자료 1트럭분 가져왔다?

    박원순의 재산은 아직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중앙일보는 '박 변호사의 개인 재산 등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다'며 선거 캠프 관계자들도 '후보 등록 때나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전하며, '박 변호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S아파트(61평형)에 전세를 살고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박원순 변호사 측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250만원을 주고 살고 있다. 하버드 대학 등에서 유학을 할 때 가져온 자료가 1트럭 분량인데 자료를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2008년 (넓은 평형으로) 이사를 했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박원순 변호사는 필자가 하버드 대학원에 재학할 때에 이석태 변호사와 함께 방문학자(visit scholar)로서 한국의 인권문제에 대해 하버드학생회에서 강연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방문학자가 자료를 하버드 등에서 1트럭 모아서 한국에 가져왔다면, 그것은 칭찬할만한 일이다.

    군대 왜 안갔나? 보충역 이유는?
     
    하지만, 방문학자들의 보통 행적을 고려하면, 박원순 변호사가 하버드에서 자료를 한 트럭 가지고 왔다는 말도 검증해야 할 것이다. 방문학자였던 박원순이 '유학을 했다'는 말도 약간의 뉘앙스가 다를 것이다. 박원순 변호사는 2000년 4·13 총선에선 낙선운동을 주도하다 벌금(500만원)형을 선고 받았는데, 당시 재판부는 '낙선운동의 동기나 목적에 정당성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실정법을 어긴 행동까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고 판결했다고 한다. 멀쩡해 보이는 박원순 변호사는, 심신의 어디에 결함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4급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다고 한다. 순결한 자선가의 이미지를 가진 박원순 인권변호사에 대한 의혹은, 이념적, 경제적, 도덕적, 세력적 측면들에서, 갈수록 더 늘어날 것이다. 신발 밑창이 저렇게 낡아서 떨어질 정도의 순결한 자선가는 사실상 정치판에 필요가 없고, 또 쉽게 사라질 것이다.
     
    구두 밑창 뜯겨진 듯...혹시 연출?

    특히 그의 낡은 구두와 월세 250만원짜리 아파트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다. 박원순의 낡은 구두밑창 사진은 통상적으로 사직작가에게 불가능한 연출된 작품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편달을 치는 한국사람들의 구두는 박원순의 구두처럼 그렇게 쥐 파먹듯이 중간이 닳지 않는다. 그리고 사진의 각도로 봐서, 정상적인 행사에서 사진사가 그렇게 구두밑창을 찍기 힘들 것이다. 박원순 변호사가 갑자기 신발을 신고 나오다 보니까 낡은 구두를 실고 나왔다고 하는데, 그것 또한 궁색한 변명이다. 그런 그 사진을 사진작가가 행사장에서 포착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인다. 걸상의 밑바닥은 무색으로 사진에 나와 있는데, 걸상 밑바닥은 포토샵 처리를 했을까? 아무튼 박원순의 낡은 구두밑창이 월세 250만원의 아파트에서 사는 '서민을 위한 서민적 자선사업가'의 상징이라면, 그 사진을 찍은 장소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쇼'라면 즉각 퇴출깜 

    만약 박원순의 낡은 구두사진이 군중을 속이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박원순은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퇴출되어야 한다. 자선사업가, 인권변호사, 고문폭로자 등 가장 도덕적인 이미지를 재산으로 서울시장 경쟁에서 선두그룹에 단숨에 끼어든 박원순 변호사가 사실은 월 250만원의 60평형 아파트에 살면서 낡은 구두로써 군중들을 미혹한다면, 그것은 야비한 정치선동꾼의 사특한 사기 성향과 기질을 드러낸 것이다. 박원순 변호사는 낡은 구두밑창 사진과 60평형 아파트(월세 250만원) 사이에 생긴 부조화를 국민들에게 설명하여, 그의 이미지와 실체 사이의 간극을 매워야 할 것이다. 혹시라고 낡은 구두밑창이 고의적 연출에 의한 것으로 군중들에게 서민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먄, 박원순은 지금까지 국민이 품어온 '위선적 자선가'의 의혹을 증명시키는 것이다. 필자가 경험하고 구두방에 물어본 바로는, 박원순의 구두밑창은 비정상적으로 닳았다.

    '아름답지 못한 억압과 착취' 소문은?

    '희망제작소'나 '아름다운가게' 등 고매한 간판을 내건 박원순의 고매한 이미지는 그의 언행과도 일치하지 않는데, 그의 서민행각이 그의 부자생활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는 고질적 정치사기꾼이 되는 것이다. 박원순의 언행이 국가의 안보와 사회의 치안을 허무는 성향을 띠고 있다면, 그는 한국민들의 행복에 적대적인 정치의식이나 양심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될 수 있다. 근래에 희망이라는 단어가 좌익세력의 폭란에 사용되는 것을 목도한 국민들은 '희망제작소'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에 '절망공작소'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박원순의 아름다운가게에서 아름답지 못한 억압과 착취의 소문도 들리는데, 박원순이 위선적 군중기만자가 아닐까 검증해야 한다. 아름답고 희망적이고 순결한 시민운동가 박원순의 정치행각이 사실상 어떤 정치꾼보다도 더 추하고 혼탁해 보였기 때문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자유주의진보연합 논평] 박원순씨는 '공산주의 허용'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

    박원순 변호사가 2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박 변호사의 과거 ‘공산주의 허용’ 발언이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좌경-좌익이 악일 수만은 없다.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좌경」「좌익」을 완전히 배제하는 국가야말로 극우독재정권이었음을 동서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결코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와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며 오히려 이들 이념을 받아들여 그 사회 속에 하나의 가치체계로서 보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서구의 여러 선진적 민주주의 사회에서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공산주의 활동까지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지난 2004년 9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도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라고 부르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는 헌법에 나와 있는 표현의 자유를 포기하고, 이를 억압하겠다는 뜻'이라는 망언을 한 바 있다.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오랜 기간 변호사로 활동한 박원순씨의 위험천만한 헌법관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공산주의가 왜 민주주의와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란 말인가?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공산당 1당 독재 및 '폭력혁명'을 선동하는 공산주의는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다. 또한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휴전선 이북을 점거하고 있는 북한 공산정권을 '불법단체'로 규정함으로서 공산주의에 대한 불용을 나타낸 조항이다. 또한 헌법 제23조는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있기에 사유재산을 부정하는 '공산주의'는 헌법정신에 어긋난다. 박원순씨는 변호사이면서도 이런 기본적인 헌법정신조차 망각하고 있단 말인가.

    '김일성 만세' 구호를 표현의 자유로 규정한 박원순씨의 2004년 언론 인터뷰 내용도 충격적이기는 매한가지다. 김일성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방해한 주범이며, 6.25 남침을 일으켜 수백만명의 인명을 살상한 전쟁범죄자다. 그런 김일성을 찬양하는 행위마저도 '표현의 자유' 하에 보호받아야 한다는 게 박씨의 입장이라면, 우리는 이곳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인지, 평양시내 한복판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박원순 변호사의 과거 '공산주의 허용' 발언과 '김일성 찬양 허용' 발언에 대한 입장을 확인해주기 바란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혀서 서울 시민들의 판단을 도와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