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LG-롯데 전 관람하며 김윤옥 여사와 '♥♥'
  •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야구 경기 중 키스타임이 되면 다 키스하는 줄 알았다”며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깜짝키스’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KBS 추석맞이 특별기획 '대통령과의 대화'에 출연해 “젊은 사람들은 자기네는 키스 하면서 나는 하면 안된다고 하느냐”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집사람과 야구는 우리 둘 다 좋아한다. 손자 손녀를 데리고 갑자기 갔는데 그런데 카메라 대는 쪽만 (키스)하는데 그 기회에 잘됐다 싶었다”고 말했다.

  • ▲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이 4회말 종료 후 '사랑의 키스타임'때 김윤옥 여사와 키스하고 있다. ⓒ 연합뉴스
    ▲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이 4회말 종료 후 '사랑의 키스타임'때 김윤옥 여사와 키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김윤옥 여사와 외손녀 등을 데리고 잠실구장을 깜짝 방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관람하다 4회말 종료 후 그라운드 이벤트인 ‘키스타임’ 때 김윤옥 여사와 카메라에 잡히자 즉흥적으로 키스를 해 2만7000명의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하루만 다른 직업으로 산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자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싶다. 초등학교 1,2학년짜리 손자, 손녀가 있는데 마음도 잘 알고 하루가 주어진다면 그 곳에 가서 내 경험도 말해주며 선생님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