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제주에 머물지만 현장 시찰은 고작 45분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주해군기지사업 조사 소위원회(위원장 권경석)가 6일 제주해군기지 현장을 시찰한다.

    2007년 말 해군기지 건설사업과 관련된 예산안을 의결할 때 부대의견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한나라당 김성회·백성운, 민주당 강창일 등 의원 8명으로 구성된 조사소위는 이날 오전 9시40분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해 제주도청에서 해군기지 추진 현황을 듣는다.

    이어 오후 3시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사업단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현지 상황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총 7시간 정도 제주에 머물지만 해군기지 현장 시찰은 45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