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김경문.
    ▲ 사진 = 김경문.

    NC 다이노스가 김경문(53) 전 두산 감독에게 창단 지휘봉을 맡겼다.

    1일 NC 다이노스는 김경문 감독을 계약기간 3년, 총 14억 원에 창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가 김경문 감독에게 창단 감독직을 맡긴 이유는 두산 시절부터 젊은 선수들을 조련해 강팀으로 만든 경험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초 김경문 감독과 함께 김성근 전 SK 감독도 유력한 후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NC 측도 정규시즌 종료 뒤 초대 감독을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NC 측은 이날 당초 계획과 달리 서둘러 창단 초대 감독으로 김경문 감독을 선택했다.

    NC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두 감독의 능력을 비교해 내린 결론은 아니다. (김경문 감독이) 신생 구단의 비전과 가장 일치하는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