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검증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9일 제주해군기지 사업에 대한 조사 활동을 시작했다.

    예결특위 산하 제주해군기지 사업조사소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당초 계획대로 민간 페리호와 크루즈 정박시설을 갖춘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검증한다.

    소위는 위원장을 맡은 권경석 의원을 비롯해 김성회 백성운 한기호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 4명과 민주당 강창일 주승용 장세환 의원, 무소속 정수성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권경석 위원장은 “국회가 제주 해군기지 예산을 승인하면서 부대조건으로 제시한 ‘민·군 복합형 기항지’ 사업의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이끄는 강동균 마을회장 등의 연행을 막기 위해 일부 주민과 시민운동가 등이 경찰과 7시간 넘게 대치했던 서귀포시 대천동 강정마을. ⓒ연합뉴스
    ▲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이끄는 강동균 마을회장 등의 연행을 막기 위해 일부 주민과 시민운동가 등이 경찰과 7시간 넘게 대치했던 서귀포시 대천동 강정마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