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수원역 2층 대합실에 마련된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주관 `신숙자 모녀 구출 서명행사장`을 방문해 서명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수원역 2층 대합실에 마련된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주관 `신숙자 모녀 구출 서명행사장`을 방문해 서명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김문수 경기지사가 북한에 억류중인 '통영의 딸' 신숙자(69)씨와 두 딸 구출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4시 수원역 2층 대합실에 마련된 '신숙자 모녀 구출 서명 행사장'을 방문, 서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942년 경남 통영시에서 태어나 통영초등학교와 통영여자중학교를 졸업한 신씨는 20대에 독일로 건너가 간호사로 일하다 경제학을 공부하던 오길남(69) 박사를 만나 결혼, 두 딸을 두는 등 행복하게 살았다.

    신씨 부부는 1985년 북한 요원의 공작으로 두 딸과 함께 북한으로 넘어갔고, 남편 오길남 박사만 1986년 북한을 탈출했다.

    신씨 모녀는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수용소에 수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사연은 지난 5월 방수열 목사가 경상대학교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를 열면서 세상에 알려져 전국적인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수원역에서 서명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