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BBC 제공
    ▲ 사진 = BBC 제공

    주로 시민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UFO(미확인비행물체) 목격담을 전하는 방송 기자가 자신이 직접 "UFO를 봤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BBC에서 축구 담당 기자로 활동 중인 마이크 슈엘(Mike Sewell)은 최근 영국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디오5'에 출연, "운전 중 정체 불명의 비행물체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슈엘은 "스웨덴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새벽 4시 15분쯤 차량을 몰고 스탠스테드 공항으로 향하는 도중, 하늘에 디스크 모양의 빛나는 비행물체가 떠 있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UFO를 목격한 지점이 스탠스테드에서 약 30여㎞ 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힌 슈엘은 "분명히 도로 왼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상공에 밝게 빛나는 원형 물체가 있었고, 이 물체는 약 2~3분 동안 들판 위를 선회했다"고 밝혔다.

    슈엘은 "UFO는 몇 분 뒤 갑자기 왼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시야에서 사라졌다"면서 "이 정도의 밝기라면 나 말고도 또 다른 목격자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UFO 전문가 티머시 굿은 "슈엘이 목격한 비행체는 UFO가 분명하다"면서 "만일 외계에서 온 비행물체가 아니라면 영국이나 미국의 군사용 비행물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마이크 슈엘의 육성이 담긴 라디오 방송 링크 주소

    http://www.bbc.co.uk/news/uk-14387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