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진영시민단체, KBS앞에서 집회 "건국대통령 특집 불방은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하는 것"
  • 이승만 특집 방송 불방을 규탄하는 시민단체들의 규탄집회가 11일 정오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열렸다.ⓒ 뉴데일리
    ▲ 이승만 특집 방송 불방을 규탄하는 시민단체들의 규탄집회가 11일 정오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열렸다.ⓒ 뉴데일리

    한국방송(KBS)의 이승만대통령 특집 5부작 방송 불방에 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규탄이 잇따르고 있다.

    종북좌익척결단을 비롯한 지유진영 시민사회단체들은 11일 정오 KBS 앞에서 이승만 특집 방송 불방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화수 건국이념보급회 대표의 사회로 열린 집회에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이경식 자유언론수호포럼 대표, 이계성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공동대표, 김효선 나라사랑실천운동 운영위원 등은 "이승만대통령만큼 자유민주주의를 정착시킨 지도자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KBS의 방송 불방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좌파의 눈치를 보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KBS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공영방송인 KBS가 이승만 특집을 방송치 않는 것은 국민의 세금으로 대한민국 건국과 독립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방영을 반대하는 좌파단체들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들은 KBS 본관 옆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좌파단체 회원들을 가리키며 "이승만대통령이 없었다면 특집방송 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여는 자유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방송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에게 맡겨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빍히기도 했다.
    이들은 "방송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들의 몫"이라며 '표현의 자유'는 방송을 반대하는 좌파진영만 가진 권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과 인간적인 과오를 모두 방송에 담되 공정한 자세를 지켜 달라"며 이승만 특집 방영을 거듭 촉구하고, 참여단체를 대표해 임태수 올인코리아 논설위원이 성명서를 낭독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KBS는 대한민국성공사의 초선 건국대통령 이승만을 공정하게 조명하라!

    대한민국의 종북좌익화가 마침내 건국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특집방송을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인 KBS가 방영하지 못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해방정국에서 한반도를 공산화시키려고 했던 좌익활동가들에게 건국훈포장을 수여했던 좌익정권에 부역했던 좌익성향의 언론인과 시민운동가들이 이승만의 공과를 다룬 특집방송까지 방송 못하게 막고 있다.

    노무현 정권 치하에서 북한노동당 비밀정치국원 간첩 송두율, 김일성의 기쁨조 윤이상을 미화하는 방송을 하고, 이승만 대통령을 독재자와 극우 암살자로 매도하고, 공산주의 운동가들을 미화 선동했던 바로 그 KBS가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놓고 틀을 짠 건국대통령을 조명하는 방송을 내보내지 못할 지경이다.

    이게 한국사회에서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좌익화라는 망국현상이다.

    KBS가 올해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의 일환으로 방영하려는 '이승만 특집 5부작'에 대해 주로 좌익단체들이 극구 반대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를 비롯한 좌익단체들은 교활하게도 독립운동단체와 4.19유관단체들을 앞세워 ‘이승만특집’ 반대 여론을 조성해오다가 얼마 전부터는 ‘친일·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급조하여 단식농성까지 하면서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조명을 반대하고 있다.

    이승만의 공로를 부정하는 좌익단체들은 프로그램 자문위원회에 이승만 연구가 유영익 교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시비를 건다고 한다. 뉴라이트성향의 교과서를 유영익 교수가 감수했다는 것이 좌익단체의 반대 이유라고 한다.

    이로써 이승만 특집 방송 반대자들은 스스로 좌익성향임을 과시하는 게 아닌가.

    아무리 좌익단체들이 이승만의 건국을 독재와 매국으로 인민재판을 해도, 이승만이 몸소 실천한 한민족의 독립운동과 자유대한민국의 건국은 온 인류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대한민국 성공사의 핵심변수였다.

    이승만의 건국에 대적하는 좌익분자들은 대한민국의 적대자로서 점점 더 그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승만의 독립운동과 건국활동은 한민족 역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공로로 찬양받아 마땅하다. 비록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일천한 자유민주주의를 꾸려나가고 좌익분자들을 엄하게 다루는 과정에서 정치적 과오도 없지 않았지만, 이승만의 공적은 그의 과오를 덮고도 남는다.

    이승만의 공과 과는 공정하게 공영방송 KBS의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조명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이승만을 일방적으로 KBS가 미화할 필요도 없다.

    이승만의 공과를 조명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세력은 종북좌익세력으로서 의심받아야 함은 물론이고, 자유언로(freedom of speech)를 탄압하는 독재세력으로도 비난받아야 한다.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치하에서 대한민국의 건국과 건설을 악으로 매도하면서 자유대한민국의 전통성과 정통성을 부정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했던 KBS가 ‘이승만특집’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건국대통령을 공정하게 평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종북좌익분자들을 KBS가 미화할 때에는 침묵하고, 건국대통령을 KBS가 공정하게 평가할 때에는 악랄하게 거부하는 이들은 이승만대통령이 대한민국에 구축한 자유민주사회의 일원일까?

    북괴의 앞잡이 송두율과 윤이상 미화 방송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KBS의 간부들과 시민단체들은 좌익세력이 아닌가!

    KBS의 운영자들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역사관과 정치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승만과 김일성의 정치노선 차이가 바로 대한민국과 김정일 세습독재집단의 차이가 아닌가?

    좌파세력의 압력에 밀려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것 자체가 현 KBS 경영진의 비겁과 무능을 보여 준다는 시민의 목소리를 KBS는 주목해야 한다.

    KBS는 ‘이승만특집’을 방영하여,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당시에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전통성을 부정하던 정치선동에 앞장선 죄악을 몸으로 사죄해야 한다.

    KBS가 ‘이승만특집’ 방송을 포기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기를 거부하고, 동시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망국행각이 될 것이다. 좌익반역자는 우대받고 우익애국자는 홀대받는 방송문화는 적화통일의 첩경이다.
     
    이승만 건국대통령과 박정희 건설대통령의 과오만 침소봉대하는 남한 내 종북좌익세력의 반역적 정치선동에 KBS는 동조하지 말아야 한다.

    이승만과 박정희의 정치적 공적은 그들의 정치적 과오를 덮고도 하늘과 땅을 덮을 수 있다. KBS는 이승만과 박정희의 정치적 과오를 숨김 없이 방영해도 된다.

    문제는 이승만을 조명하지 말라는 전체주의적 언론통제를 좌익단체와 KBS의 일부 간부들이 자행한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에 반란적이고 반역적인 국정운영을 자행했던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당시에 국가유공자 단체들이 좌경화 되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제도를 대한민국에 도입해서 구축했던 이승만 건국대통령에 대한 공정한 조명을 반대하면서까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은 망국노들의 최후 발악이고, 이승만에 대한 인민재판은 대한민국 부정세력의 공허한 투정이 아닌가.

    이에 우리는 KBS가 이승만 건국대통령에 대한 특집방송을 반드시 내보내길 촉구한다.

    이승만 특집방송이 두려워서 농성하고 단식하는 반민주적 반대자들을 KBS는 단호하게 무시하는 책임적이고 애국적인 공영방송이 되어야 한다. 김정일의 도우미나 기쁨조만 대대적으로 미화하는 KBS는 망국선동의 아지트로 규정될 수 있다.

    북괴가 '리명박 역도'라고 방송하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고 호칭하는 KBS에는 종북좌익선동꾼들만 있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력이 세계에서 10위권인데, 정치적으로는 해방직후의 좌우익 갈등에 힌국사회가 빠진 데에 KBS의 죄악은 지대하다고 할 것이다.

    KBS는 국민의 혈세를 사용하는 공영방송으로서 건국대통령을 공정하고 당당하게 재조명하기 바란다. KBS는 건국대통령 이승만을 대한민국 성공사의 영욕을 상징하는 최초의 주역으로 공정하게 조명하라.

                                                             2011년 8월 11일

    성명 참여단체

    종북좌익척결단, 자유민주수호연합,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대한민국지킴이연대, 활빈단, 건국이념보급회, 나라사랑실천운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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