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반(反)투표 운동 묵과할 수 없다”
  •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두고 신지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 위원장과 진성호 서울시당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일부 야당이 반(反)투표 운동을 통해 서울시민의 가장 소중한 정책 주권을 포기하도록 조장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복지 정책에 주권자가 투표 행위를 통해 각자의 의사를 표현하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단계적 무상급식제’는 현재의 학생 뿐 아니라 미래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주장하는 ‘전면무상급식제’는 미래가 없으며, 최근 세계경제가 총체적인 난국을 맞고 있음을 참작하면 더더욱 무책임한 정책제안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