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카자흐스탄, 미국 등 5개국 거주 후손 26명 초청광복절 경축식 참석, 사적지 탐방, 전통문화 체험 등 행사참석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10일 “광복 66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미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26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번에 초청되는 후손들은 선조의 독립운동으로 인해 현지에서 태어나 거주하고 있는 후손으로 한국방문 기회가 없었던 분들이며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천안함․전쟁기념관을 관람하고 광복절 경축식에도 참석함으로써 조국의 현실과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광복의 의미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방문, 경복궁 및 인사동 관람,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16일 오후 6시 서울 마리나에서 환송 만찬을 함께 하면서 후손들을 위로․격려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1995년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시작한 이래 2010년까지 15개국에서 506명을 초청했다.

    국가보훈처는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함양하고, 이들을 70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삼아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