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연하男 얻기 위해 '전 재산 포기'
  • ▲ 사진 = 해당 동영상 캡쳐.
    ▲ 사진 = 해당 동영상 캡쳐.

    사랑 앞에서 돈은 무용지물이었다. 스페인의 한 여성 재력가가 사랑하는 한 남자를 얻기 위해 무려 5조원 이상의 재산을 포기 것이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의 <가디언>은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인 알바 공작부인(85)이 24살 어린 하급 공무원 알폰소 디에즈(61)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 35억 유로(5조 4000억 원)을 6명의 자녀와 8명의 손주들에게 각각 배분하는 등 거대한 행운을 뿌리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자녀들과 왕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시도했다. 이들은 수년 동안을 친구로 지내오던 중 사랑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디에즈는 공작부인의 재산 포기 각서에 서명했다. 공작부인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것 아니냐는 주변의 의심 때문이다.

    공작부인은 그동안 결혼과 사별을 반복했었다. 지난 1972년 첫 번째 남편과 사별했고, 1978년 전 예수회 소속 신부와 결혼한 바 있다. 그 후 2001년 또 한 번 남편을 먼저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