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서 참전유공자, 참전국 외교단, 시민·학생 등 4,000여명 참석
  • 6.25전쟁 61년 행사가 25일 오전 10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거행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4일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위국‧헌신의 노고를 위로하며, 전후세대에게 호국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전 국민의 안보의지 다짐을 위한 ‘6·25전쟁 61주년(주제: 여러분의 값진 희생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부요인, 정당대표, 헌법기관 등 정부 주요인사와 국가보훈단체장,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UN군 참전용사 및 참전국 주한 외교단, 각계 대표, 학생, 시민 등 4000여명이 참석한다.

    보훈처는 “행사에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참전한 UN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참전유공자들의 정신을 본받아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등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이 6․25전쟁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한 대국민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주요내용은 UN참전국 국기 및 한국군 참전부대기 게양식, 국민의례, 영상물 상영, 다시 부르는 6ㆍ25전쟁 영웅(롤콜행사), 국무총리 기념사, 기념공연, 6ㆍ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식후 행사로는 전국 190개 대학에서 모인 대학생 120명이 참여하는 ‘대학생 6ㆍ25전적지 답사단 출정식’을 가진다. 이들은 열흘간에 걸쳐 전방 휴전선과 6ㆍ25전쟁 주요 전적지 답사 및 경계체험하게 된다.

    전국 광역시ㆍ도와 시․군ㆍ구 단위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 등 주관으로 지역 실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6·25전쟁 61주년 행사를 거행하게 되며, 참전유공자 전적지 순례, UN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교포 참전용사 모국방문행사 등 6·25전쟁 관련 참전유공자 위로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