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티즌 냉소적 반응 보여
  • ▲ '나는 가수다'에 대한 일본 반응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MBC '나는 가수다' 캡처
    ▲ '나는 가수다'에 대한 일본 반응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MBC '나는 가수다' 캡처

    '나는 가수다'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반응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국내 각종 포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댓글 번역본이 올라왔다. 

    일본 네티즌들이 '나가수' 참여 가수에 대해 "카리스마가 넘친다", "소름 돋았다" 등 칭찬 일색인 반응의 내용이었다. 

    이 글이 빠르게 퍼지며 온라인상으로 퍼지자 '나가수'에 대한 일본 반응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국내 네티즌들은 진위여부 확인에 나섰다.

    그 결과 해당 게시물에 등장한 아이디를 검색해 박지성, 김연아 등의 게시물에 달린 댓글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원문을 처음 게재했던 번역 사이트 역시 해당 글이 조작글이라고 판단해 이날 오후 해당 게시물을 내렸다.

    한편 '나가수'의 일본 반응에 대한 기사를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문제의 기사를 올려놓고 "나가수, 처음 들어봤다", "나가수는 일본의 프로그램 가져다 베낀거 아닌가?"등의 냉소적인 답글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