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는 상관 없어…순서는 앞부분 희망"
  • ▲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가 27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에서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습하고 있다.ⓒ연합뉴스
    ▲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가 27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에서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습하고 있다.ⓒ연합뉴스

    13개월만에 복귀전을 눈 앞에 둔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의상에 대해 살짝 공개했다.

    아직 김연아가 입을 의상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

    27일 이번 대회가 열리는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 아레나 경기장에서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의 두 번째 훈련을 마친 뒤 김연아는 "의상은 모두 어둡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연기 때 입을 의상이 모두 어두운 색이다"라며 "경기 당일 의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트 프로그램 연기 순서에 대해서는 "조는 관계가 없고 순서가 중요하다"며 "1번도 괜찮은데 여하튼 앞부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2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김연아는 24일 쇼트프로그램 '지젤'을 점검했고 26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습했다.

    김연아는 "모스크바에서나 한국에서나 연습을 잘 해왔다"라며 "자신감을 유지하고 긴장하지 않는다면 연습한 만큼 연기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심리적인 변화만 없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9일과 30일 오후 6시30분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지젤', 프리스케이팅에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