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문성근 백만민란 규탄 집회 "유혈 폭동 선동 문성근, 내란선동죄로 구속하라"
  •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4개 단체는 '백만민란' 사무실 앞에서 '폭동을 선동하는 문성근, 내란 선동죄로 즉각 구속하라'는 집회를 열었다.ⓒ뉴데일리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4개 단체는 '백만민란' 사무실 앞에서 '폭동을 선동하는 문성근, 내란 선동죄로 즉각 구속하라'는 집회를 열었다.ⓒ뉴데일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납북자가족모임,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한미우호증진협의회 등 4개 단체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백만민란'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죽창과 횃불로 유혈폭동 선동하는 문성근을 내란선동죄로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민란'의 사전적 의미는 포악한 정치에 반대해 백성들이 일으킨 폭동, 법적으로는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범죄행위로 규정한 단어"라며 "문 씨가 이런 단어를 선택하며 '국민의 명령'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전국을 돌며 백만명 서명을 핑계 삼아 반란을 선동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문 씨가 백만 민란 퍼포먼스에서 죽창과 횃불을 든 것은 유혈 폭동 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탈취하려는 술책"이라며 "문 씨는 누구를 위해 백만인 민란을 목적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서명을 받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단체는 성명을 통해 "문 씨의 백만민란은 다가올 2012년 대선에서 야당이 패했을 시 실제로 횃불과 죽창을 들고 법치를 파괴하는 '폭동'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런 민란을 일으킨 문 씨를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단체는 문 씨가 지난 2007년 김정일과 만나는 모습과 죽창과 횃불을 든 백만민란 퍼포먼스 사진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