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와 주변 연계 활용, 디지털영상산업 중심지로석유비축기지·서부 면허시험장 등 개발계획 수립
  • ▲ 서울 상암DMC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 뉴데일리
    ▲ 서울 상암DMC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 뉴데일리

    서울시가 상암·수색 일대 350만㎡를 세계적인 디지털영상상업을 보유한 서북부 부도심으로 육성하는 장기개발프로젝트를 마련키로 했다.

    서울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본격적인 활성화단계에 접어든 상암DMC 기능의 확대 발전과 수색 및 주변지역의 연계성 강화, 최적의 도시 인프라 확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이 일대를 서북부 부도심의 확고한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상암·수색 지역은 인근 지역과의 단절이 가속화되면서 부도심으로서 제 기능을 못하는 실정이다.

    종합발전계획에 담길 주요 내용은 ▴수도권 서북부를 고려한 지역비전 제시 및 광역적 도시발전구상 ▴상암․수색 일대 중심성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 전략 수립 ▴상암․수색 부도심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현전략 마련▴서북권 내 가용지의 활용방안 및 개발 타당성 분석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시는 이 일대 DMC와 주변 가용지를 연계 활용하고 확대 발전시켜 세계적인 디지털영상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 또 석유비축기지와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등 주변을 활용해 개발의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수색 지구단위계획 등과 연계시켜 개발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암·수색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수행할 용역업체를 3월 중 선정해 4월부터 수립에 들어가 내년 3월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