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15분 관측
  • 전날 일본 동북 지방에서 관측 사상 최악의 대지진이 발생, 사망·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충남 태안에서도 소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15분경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열도 북북서쪽 50㎞ 해역에서 진도 2.6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규모가 작아 일반인들은 지진 발생 사실을 거의 느끼지 못했고 관측계에만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일본과는 달리 한반도는 유라시아 판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또한 이번에 발생한 지진 진앙도 일본 동쪽 해상 부근이라 국내에는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