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오 관방장관 "보고된 것 만 1000명 사망"
  • 11일 오후 관측 사상 최악의 강진(리히터 규모 8.9)이 발생, 일본 전역에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1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보고된 내용만 살펴봐도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쓰나미와 화재로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전날 미야기현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 해안에서 200∼300명의 익사체가 발견된 데 이어 일본 방위성은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의 1800여가구가 궤멸 상태"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