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등 마비에 가족들 불안에 떨어
  • 11일 오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덥친 강진으로 미처 피하지 못한 해안가 주민 등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
    AFP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6명이 숨졌으며, 이 중 2명은 도쿄 외곽지역의 건물 붕괴로 숨졌다고 전했다. 도쿄 치요다구의 한 학교에서는 졸업식 도중 건물 천정이 무너져 25명이 부상했다. 
    일본 언론들은 “피해 규모가 추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며 “피해 집계 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정확한 피해 집계에는 며칠이 걸릴 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 유학 또는 업무 등으로 머물고 있는 한국인들에 대한 안부가 확인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도 많았다.
    전화와 휴대전화 등 일본 도쿄의 중요 통신망이 두절되면서 한국의 가족과 친지들은 이들의 안부를 확인하지 못해 안타까워 했다.
    이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가족들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찾거나 묻기도 했다. 오후 6시 현재 일본의 이동통신 중 NTT는 상당부분 복구됐지만 소프트뱅크와 au는 아직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