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가격 저가 이해할 수 없어..구제역도 책임져야”
  • 민주당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의혹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서 “수주 가격이 이해할 수 없는 저가다. 건설 소요 자금의 반을 우리나라가 대출해주는 데다 공사기간 및 부품 인상 요소 또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영환 지경위원장을 진상조사단장으로 임명해 모든 관계 상임위와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정부는 구제역 최초 발생지역인 안동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베트남에서 옮겨온 것이 아닌 것을 알고도 축산농가에 일방적이고 지속적으로 책임을 전가해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구제역의 원인, 방역, 대책 등 모든 것을 국회에서 논의해서 국민에게 밝힐 것은 밝혀야 한다”면서 “특히 한-EU FTA를 앞두고 가장 피해가 크게 예상되는 곳이 낙농가와 양돈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서 최소한 구제역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