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서비스 비용도 환불 요구
  • 미 뉴욕의 한 대학생이 윤락녀를 상대로 180만 달러(20억원)의 손해보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눈총을 사고 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22일 보도했다.
  • 라스베가스.ⓒ자료사진
    ▲ 라스베가스.ⓒ자료사진
    주인공은 휴버트 블랙먼.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해 12월 17일 라스베가스의 스트래토스피어 호텔에 투숙한 그는 한 에스코트 서비스 회사에 전화를 걸어 하룻밤 여성을 주문했다.
    호텔방에 찾아온 윤락여성은 랩 댄스에 155달러, 섹스 서비스에 120달러를 요구했다. 한 시간 짜리 퍼포먼스에 275달러를 청구하고는 화대를 선불로 챙겼다.
    그러나 이 여성은 약속과는 달리 30분만 대충 채우고는 남자가 잠깐 화장실을 간 사이 달아나 버렸다.
    화가 치민 대학생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라스베가스에서 윤락은 불법행위라며 블랙먼에 수갑을 채웠다. 윤락이 불법인줄 몰랐다고 항변했으나 경찰은 그를 연행해 유치장에 수감한 것.
    여행 첫 날을 유치장에서 보낸 블랙먼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손해보상청구소송을 냈다. 에스코트 회사와 윤락여성에 180만 달러를 청구하는 한편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275달러의 환불까지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