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무상급식? 세금급식이라 불러야 맞다”

한, 최고중진연석회의 "역할론" 잇따라

최유경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1.01.13 01:28:46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해 '세금급식'이라 불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서울시의 무상급식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상급식이 아닌 세금급식이라 불러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12일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무상급식이란 말 자체가 문제가 있다”면서 “공짜로 점심을 만들 수 있는 재주는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할 수 없다. 누구의 돈으로 채우는 것인가. 결국은 세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김 전 의장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여유가 있는 아이, 부잣집 아이들의 도시락까지 챙길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예산이 여유가 있나”고 반문하면서 “복지 포퓰리즘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최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로 촉발된 당청갈등에 관해 "당청 간이나 우리 모두 신중해야 하고 전달과정도 신중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레임덕을 막기 위해 스스로 해야할 부분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청관계의 중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정몽준 의원도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인사와 관련해)한나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서 우리 한나라당은 과연 잘못한 것이 없는지, 우리 한나라당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우리 스스로 돌아보고 자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해봉 전국위원회의장도 한나라당의 역할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옛날로 본다면 임금한테 간언을 하는, 바른 소리를 하는, 쓴 소리를 하는, 이런 역할이 바로 한나라당, 여당이고 또 국회라고 본다"면서 "한나라당이 해야 될 일과 또 국회가 해야 될 일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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