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성 경기대 교수, ‘공부비법’ 펴내
  • ▲ 한 집안에서 5명의 고시합격자를 배출하게 된 공부비법을 담은 책이 나왔다. ⓒ북스타제공
    ▲ 한 집안에서 5명의 고시합격자를 배출하게 된 공부비법을 담은 책이 나왔다. ⓒ북스타제공

    한 집안에서 5명의 고시합격자를 배출하게 된 공부비법을 담은 책이 나왔다.

    ‘송가네 공부법’(북스타 펴냄)을 쓴 송하성 경기대 교수(56)는 "최대한 돈 들이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교육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책을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송 교수 집안에는 총 5명의 고시 합격자가 있다. 송 교수 본인을 포함해 동생인 송영천 전 고법 부장판사,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송경희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그리고 아들인 송승환 군이 모두 행정고시나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송 교수는 국내외 인물들의 공부법을 다룬 책을 전부 찾아 읽었으나 자신이 실천했던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대부분의 공부법 서적들이 ‘천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보통사람들에게 맞는 공부법을 알려주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송 교수는 중학교 때까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학생이었다. 고1 때부터 공부에 맛을 들이기 시작, 결국 광주상고를 수석 졸업했다. 송 교수는 자신의 공부법을 동생들에게 전수했고 아들에게까지 이어졌다.

    송 교수의 공부 비법은 ‘1, 3, 1, 3’. 수업 전에 1시간 예습하고, 수업이 끝난 직후에 3분 동안 복습하고, 집에 가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반복하는데, 이렇게 하루에 총 3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라는 뜻.

    송 교수는 공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목표가 있어야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되고 몰입도도 높아진다는 것. `목표 설정`에는 부모들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