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지음 '시크릿 가든 1'
  •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소설로 재탄생했다.ⓒ뮤진트리 제공
    ▲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소설로 재탄생했다.ⓒ뮤진트리 제공

    '주원앓이', '라임폐인'등의 신조어를 만들며 인기몰이는 중인 SBS 특별기획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소설로 재탄생했다.

    소설 '시크릿 가든'은 흡인력 있는 대사로 정평이 난 김은숙 작가의 극본을 바탕으로 신예 작가 강이을이 간결하고 탄력있는 문장으로 신비감을 더해, 마치 한편의 판타지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을 만든다.

    또, 매주 나눠보는 드라마와는 달리 한권의 책으로 드라마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해 그동안 주말을 목놓아 기다렸던 '시가폐인'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줄 것이다. 특히 책 속에 주연 배우 현빈, 하지원, 윤상현 등의 멋진 스틸 사진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책 '시크릿 가든'은 영혼이 바뀌고 나서야 오히려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는 두 주인공의 성장 소설이다.
    남녀 성별이 바뀌는 흥미로운 컨셉과 가볍게 톡톡 나는 듯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대사가 읽는 내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소설 '시크릿 가든'은 드라마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행간의 의미를 문장으로 풀어내 그동안 드라마에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드라마를 소설로 읽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소설은 총 2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1권은 오는 23일 발매되고 2권은 1월말경에 출간될 예정이다.

    뮤진트리 펴냄, 270쪽, 1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