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광장서 ‘연평도 희생자 추모 및 北도발 규탄대회’
  • ▲ 시민단체 회원들이 2일 서울역광장 ‘연평도 희생자 추모 및 북 도발 규탄대회’에서 인공기를 불태우고 있다.ⓒ박지현 기자
    ▲ 시민단체 회원들이 2일 서울역광장 ‘연평도 희생자 추모 및 북 도발 규탄대회’에서 인공기를 불태우고 있다.ⓒ박지현 기자
    “광우병 선동의 거짓 촛불은 가라, 이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진실의 촛불을 든다.”
    라이트코리아-고엽제전우회-비전21국민희망연대 등은 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연평도 희생자 추모 및 北 도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회에서 “서해 5도를 지키기 위해 해병대 1개 전투사단을 증설하고 최첨단 장비로 무장해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주한미군 1개 대대를 연평도에 주둔 배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북의 잦은 도발은 핵을 믿기 때문”이라며 “북한과 대등하게 맞서려면 우리도 핵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북이 추가 도발해 올 경우 천배, 만배로 보복, 응징해야 한다”며 “북을 두둔하고 군과 정부를 비방하는 자들을 정치권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이 참석해 인공기를 불태우고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사진을 촛불로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