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연평도를 향해 수백여발의 포탄을 발사,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한 가운데 현재까지 바다에 떠 있는 배들도 많아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합참은 “23일 오후 2시반께 서해 북한군 개모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수발의 불법화력 도발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YTN과의 인터뷰에서 한 마을 주민은 “현재 마을 전체가 시커멓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 발 떨어질 때마다 충격이 굉장히 컸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1200여명의 주민들이 5~6군데의 대피소로 급하게 이동했으나 조업 중인 배들도 있어 아직 모두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