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은 매춘...‘무늬만 유학생’ 크게 늘어

편법으로 학생 비자 받아 출국...적발돼 나라 망신생활고 등에 공부 접고 스스로 몸 망치는 경우도

온종림 | 최종편집 2010.09.13 17:50:25

호주 언론은 최근 호주 학생비자(F-1)를 소지하고 있는 여성들 가운데 상당수가 시드니 등 주요 도시에서 매춘행위를 하고 있고 여기에 한국 여성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중  한 아시아계 여성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학생비자를 받아 어학코스에 등록하고 단 한 차례도 수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유학을 빙자한 매춘이 세계 곳곳에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호주에 유학을 간 한 여학생은 한 포털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저는 호주에서 현재 유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여기 오는 순간부터 늘 생각해왔던 얘기들인데, 이제야 글을 쓰게 되네요. 저는 외국인들이 보는 한국 여자들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 말해보려 합니다.
처음에 여기 왔을 때, 예쁘지도 않은 저에게 추근대는 남자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내가 여기선 먹히는 얼굴인가?’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시간이 흘러보니 이유는 다른데 있더군요?
외국인 친구에게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는 ‘한국 여자들 참 쉽다’는 거였습니다. ‘너처럼 공부하러 온 여지도 있지만 돈만 주면 몸 팔러 나가는 한국 여자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고 물어보네요. 그리고 “네 주위에 그저 평범해 보이는 친구들 중에서도 많을 것”이라고 얘기하더군요. 제 친구 중 한 명을 지목하면서 “걔도 분명 그런 사람 중 하나다. 눈 여겨 봐라”라고 하더군요 부모님에게 돈을 받는 것도 아닌데 항상 돈이 많지 않느냐는 거죠....이런 얘기를 한국 친구에게 하니 그 친구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하네요 “외국까지 나왔는데 돈은 없지, 공부는 해야 되지. 그러니 ‘몸이라도 팔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답이었습니다.
 
이 같은 유학을 빙자한 매춘은 호주만 아니라 미국이며 캐나다의 경우 더욱 활발하다는 것이 현지 교포들의 얘기다.
미국의 경우 학생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후 매춘관련 업소에 근무하는 ‘무늬만 유학생’들이 LA 등의 한인타운 내 일부 룸살롱이나 노래방 등을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시안 콜걸 서비스’나 ‘매춘 알선 웹사이트’를 통해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여성들도 상당수 있다.
LA의 한 한인 유흥업소 관계자는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단속을 피할 수 있는 학생비자를 받아 미국에 입국, 본격적으로 매춘행위를 하는 여성이 많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새너제이에 거주하는 재미동포 김혜정씨는 “샌프란시스코며 지역 신문들에 잊혀질만하면 한인 술집들의 변태영업 단속 사실들이 대문짝만하게 보도된다”라며 “미국계 회사에 다니는 남편에게 미국인 동료들이 '검거된 여성이 너와 같은 Park인데 혹 여동생 아니냐‘고 조롱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학생 매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아예 매춘을 목적으로 유학생을 위장해 출국하는 것이다.
이 경우 학생비자를 받아주는 조직이 따로 있고 사설 ESL 코스에 등록하는 등의 편법이 자행된다. 호주의 경우 출신국 이민대행사에 8000 호주달러(약 800만원)만 주면 학생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개 ‘생계형 혹은 자발적 매춘여성’들로 이미 한국에서 매춘업에 종사했던 ‘경력직’이 많다는 것이다. 

문제는 두 번째로, 진짜 유학생의 신분에서 매춘여성으로 전락하는 경우다.
미국의 경우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20대 콜걸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유학생이고 그중 한국인 유학생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대학생들이고 일부 고등학생들 역시 매춘 조직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 한인뿌리재단의 한 관계자는 “유학 초기에는 어렵게 뒷바라지를 하는 한국의 부모들을 생각해서 열심히 공부하지만, 미국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 성적으로 문란해지는 학생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번 탈선하면 심지어 갱단과 연관을 맺는 경우도 적지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번 돈맛을 알면 낮과 밤이 완벽하게 다른 이중생활을 하게 된다”라며 “학교에서는 착실한 학생처럼 보이지만 밤에는 ‘고급 콜걸’ 노릇을 하는 여학생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LA 한국인신문의 한 간부는 “특히 자아가 완성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이 유학을 오는 경우 심각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조기유학의 폐단을 강조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유학을 보내면 그만큼 언어습득은 쉽겠지만 정서적으로, 혹은 경제적으로 느끼는 결핍을 못 이겨 스스로 몸믈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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