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혼란을 조장하는 모든 좌편향적 교육정책을 저지하고 적극 대응한다.”
    친(親) 전교조 좌파 교육감들에 대응하기 위한 보수 성향의 교육단체가 27일 출범한다.
    '바른교육전국연합'(이하 바교연)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교육바로세우기 운동'에 본격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 지난 3월 바른교육국민연합 창립식 모습 ⓒ 자료사진
    ▲ 지난 3월 바른교육국민연합 창립식 모습 ⓒ 자료사진

    바교연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반 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창립했던 '바른교육국민연합'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재결성한 조직다.

    바교연은 미리 언론에 배포한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파 교육감 후보들의 난립과 그들의 단견과 사욕으로 단일화가 실패, 서울-경기-강원 등 6개 지역에서 좌파 교육감이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로 인해 현 정부의 수월성 교육이 좌파들에 의해 추진력을 잃게 되고 지난 30여 년 전 산업화를 위해 마련된 평등교육의 장으로 되돌아가는 교육위기를 맞고 있다.”고 규정했다
    바교연은 이어 “친전교조 교육감들은 무상급식이라는 사탕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학생인권조례로 학생들을 방종으로 이끌며, 자율학습 폐지라는 아편으로 학생들을 방임으로 내몬다”라며 “자신들의 정권을 재탄생시키기 위한 제1의 수단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상과 이념을 주입시키는 것이며, 이로써 영구히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려는 음험한 목적으로 교육을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교연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양의 탈을 쓴 자들을 양치기라고 추종하는 국민들에게 그들의 실상을 알리고, ‘교육바로세우기 운동’을 통하여 우리 자녀들을 글로벌 시대의 미래 교육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반드시 친 전교조 교육감들의 횡포를 제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욱 바교연 상임공동대표는 “전교조와 ‘촛불 세력’이 주도하는 현재의 교육 위기를 ‘교육 바로세우기운동’을 통해 정상화시킨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아이들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체제를 확립하고 글로벌 시대를 개척하는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 선진화를 이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교연 상임공동대표는 경희대 김병묵 전 총장과 전국환경단체협의회 한재욱 대표, 김경회 전 서울시부교육감, 한국미래포럼 김춘규 장로, 애국단체총협의회 박정수 집행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