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25년 이내에 외계인을 만날 수 있다는 주장이 미국 천문학자에 의해 제기됐다.

    중화권 언론 '대기원시보(영문판)' 등 21일자 외신에 따르면 미국 켈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외계지적생명체탐사(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의 천문학자 세스 쇼스탁(Seth Shostak) 박사는 최근 열린 학술대회에서 "향후 25년 내 인간이 외계인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 영화 '프레데터스' 포스터
    ▲ 영화 '프레데터스' 포스터

    쇼스탁 박사가 근거로 내세운 것은 우주 안에 퍼져 있을 것을 추정되는 외계 생명체 수를 계산하는 이른바 '드레이크 방정식(Drake Equation)'이다.

    이 방정식은 행성계가 생성되는 속도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지닌 행성, 이같은 행성들이 생명체를 갖게 되는 비율 등을 계산해 외계 생명체의 수를 가늠하게 해 준다고.

    쇼스탁 박사는 "드레이크 방정식에 따르면 우리 인류는 25년 안에 외계인을 만날 것"이라면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ET를 실제로 볼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일부 천문학자들은 드레이크 방정식을 통해 외계인의 숫자가 1만~100만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