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의 원작자인 마광수(59) 교수가 배우 유니나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의 제작사 '극단 사라' 측은 "최근 연극을 관람한 마광수 교수가 '나이가 어려 원숙하고 노련한 섹시미의 사라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염려스러웠는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유니나가 자연스럽고 육감적인 섹시미까지 너무 만족스럽게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덧붙여 마 교수는 "나의 사라를 정말 마광수답게 표현할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유니나를 사랑하게 됐다"는 칭찬도 곁들였다고.

  • 플레이보이모델 출신 이파니와 함께 '사라' 역에 더블캐스팅 된 유니나는 사실 배우보다 가수로 먼저 알려진 케이스다. 혼성그룹 자자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유니나는 이번 연극에 앞서 자신의 가슴 사이즈가 당당히 'D컵'이라고 밝혀 가수로서의 이미지보다 '거유배우' '글래머스타'로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는 효과를 거뒀다.

    더욱이 해당 연극이 성인층을 겨냥한, 다소 수위가 높은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 현재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유니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분위기다. 

    그러나 유명세 만큼 유니나가 겪고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은 듯 보인다.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유니나는 얼마 전 병원에 입원, 링겔을 맞기도 했고 "가슴이 진짜인지 만져봐야겠다"며 성희롱에 가까운 요청을 하는 남성 관객으로부터 소송 위협(공연음란죄 위반)을 당하기도 했다.

    또한 유니나의 소속사는 언론에 보도된 유니나의 사진을 이용, 병원 홍보 자료로 활용한 일부 성형외과들에게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