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 전문가 김구현씨가 자신의 네이버 카페에 전교조 교사 명단을 10일 오후부터 공개했다. 공인이 아닌 개인이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것인 김씨가 처음이다.
    김씨는 “오랫동안 고심 끝에 전교조 교사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전교조 교사에게 김일성이 좋은 사람이라고 세뇌를 받는다면 주사파 부모를 빼놓고는 좋아할 부모가 없지만 지금의 교육현실은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공개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 ▲ 전교조 전문가 김구현씨가 자신의 네이버 카페에 전교조 교사 명단을 10일 오후부터 공개했다. ⓒ 뉴데일리
    ▲ 전교조 전문가 김구현씨가 자신의 네이버 카페에 전교조 교사 명단을 10일 오후부터 공개했다. ⓒ 뉴데일리

    그는 “교육청, 교육과학부는 무능한 존재”라며 “이들이 해야 할 일을 전교조의 본질을 본 학부모가 일어나서 전교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조전혁 의원 3000만원 판결을 내린 양재영 판사는 본질은 보지 못하고 허상만 보고 판결했다”며 조전혁 의원도 “본질을 논하면서 싸움을 해야 하는데 허상을 제시하며 싸웠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한 개인으로서 나서지 않으려고 했지만 조전혁 의원에게 하루 3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한 것을 보고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나서 싸우기로 했다”며 “나와 전교조와의 싸움은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국민을 속이고 있는 대표적인 언어인 참교육이란 말은 이중용어”라고 지적했다. 겉으로 드러난 허상인 선전언어는 거짓 참교육이며 원래의 본질적인 뜻은 민중(인민대중)공산적화 세뇌라는 설명이다.

    김씨는 전교조의 ‘계기교육자료’를 통해 전교조의 공산혁명세뇌의 예를 들었다.
    그가 제시한 2008년 6월 13일 전교조 성○ 지회장 김○○ 전교조 교사가 조합원이 메신저를 통해 교사들에게 보낸 '통일OX퀴즈' 문제 중 2번 문항은 다음과 같다.
     
    “2. 북한 인민학생들은 △경애하는 김일성 대원수님 어린 시절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원수님 어린 시절 △공산주의 도덕 △국어 △수학 △력사 △자연 △체육 △음악 △도화공작(미술)등 모두 10개 과목을 배운다.”
    정답은  (O)이다.
    김씨는 “‘경애하는 김일성 대원수님 어린 시절,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원수님 어린 시절’이란 수식어까지 붙여 김일성을 미화한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이 같은 교육이 지적을 받자 전교조는 “김일성 장군이 누구인지 김일성이 누구인지 아이들은 잘 모른다. 그것은 박정희나 전두환을 모르는 것과 같다. 이것은 가짜 설을 배웠던 우리와 매우 다르다. 적어도 항일투사로서의 김일성 장군을 알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삼임위원, 서울자유교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