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진 것이 많지 않아서 3000만원은 못 보내 드립니다만 우리 학생들, 학교와 교육, 더 나아가서 나라를 위하는 뜻있는 행동에 감사드리며 십시일반하는 마음으로 적은 액수나마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법원의 비공개 결정에 반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에게 시민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 ▲ 조전혁 의원 ⓒ 뉴데일리
    ▲ 조전혁 의원 ⓒ 뉴데일리

    한 네티즌은 조 의원 블로그에 “평생 정치인에게 후원하고 싶은 마음이 든 건 조전혁 의원님이 처음입니다”라고 격려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전교조가 자신들이 떳떳하다면 굳이 명단 발표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신 있는 행동에 찬사를 보낸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꿈과 미래를 내다보고 노력하는 모습을 원하지 미성년인 아이들이 사회에 불신을 갖고 정부를 비판하면서 인생을 낭비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가 않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네티즌은 “제가 의원님 지역에 있다면 다음에 또 뽑아 드릴겁니다”라며 “제 지역의원은 뭘 하는지 원...”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 “전교조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매일 조금씩 어린 학생들을 물들이고 북한을 찬양한다”라며 “어느 학부모가 이런 교육을 찬성합니까? 의원님 정말 속 시원히 잘 하셨습니다”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우리 딸이 학교 논술 시간에  선생님이  신문을 추천했다는데  역시  전교조 교사다운 추천이었더군요”라며 “한참  예민한 아이들이  그런 교사에게  어떤 가치관과  국가관을  배워올지 생각하면  정말  앞이 캄캄하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후원금 모금도 이어지고 있다. 조 의원이 매일 3000만원의 판결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은 상황이 알려지자 지자 시민들이 조 의원의 사무실과 후원회 측으로 후원금을 내겠다고 문의해오고 있다.
    조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명단을 공개한 이후 열흘 동안 50여명의 시민들이 1000여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왔다”며 “매일 후원금 문의 전화가 꾸준히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