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SES’ 출신 가수 슈(29·유수영)와 농구선수 임효성(29·인천전자랜드)이 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주례에는 수원교회 송연식 목사가 서고, 개그맨 손헌수가 사회를 봤다. 결혼 전 웨딩촬영도 함께했던 SES의 동료 바다와 유진이 들러리로 슈, 임효성 커플의 결혼을 축복했다.

  • ▲ 11일 웨딩마치를 올린 임효성과 슈 ⓒ 연합뉴스
    ▲ 11일 웨딩마치를 올린 임효성과 슈 ⓒ 연합뉴스

    또 바다와 유진, 그룹 포맨이 축가를 불렀으며 성유리, 박경림, 정려원 등 동료 연예인들과 스포츠 선수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했다.

    유진의 소개로 2년 간 열애 끝에 결혼을 하는 슈는 “신랑의 의젓하고 묵묵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답고 예쁜 날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잘 살겠다”며 예쁘게 웃어보였다. 임신 5개월째이기도 한 슈는 “아이의 태명은 ‘사랑’이다. 사랑 자체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지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임효성은 “듬직한 가장이 될 것”이라며 “사랑해서 결혼하는 만큼 백발이 될 때까지 함께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신혼여행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 등지로 이미 다녀온 두 사람의 신접살림은 서울 논현동의 빌라에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