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5인 체제 그룹 활동 중단을 공식 발표한 동방신기에 대한 국내 외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유명인사들의 응원메시지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 동방신기 ⓒ 연합뉴스
    ▲ 동방신기 ⓒ 연합뉴스

    5일 산케이스포츠의 따르면 활동 중단이 발표된 다음날인 4일 일본 공식 팬클럽인 비기스트(Bigeast) 홈페이지에 6천 건이 넘는 응원메시지가 쇄도했다.

    이 신문은 "5명이 다시 함께 돌아오길 기다리겠다", "팬 클럽을 계속 운영해 달라"는 내용 등 동방신기의 활동 재개를 믿는 팬들이 여전히 많았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대만, 홍콩 등 각국에서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 기타가와 에리코 ⓒ 연합뉴스
    ▲ 기타가와 에리코 ⓒ 연합뉴스

    특히, 일부 팬은 게시판과 블로그를 통해 팬 클럽 존속 운동과 함께 멤버들에게 응원의 편지를 일제히 보내는 기획을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천국의 우편배달부'와 후지TV 새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 등 영웅재중의 주요 출연작의 극본을 쓴 작가 기타가와 에리코는 자신의 블로그에 "모두의 슬픈 마음은 알겠지만 난 본인들의 행복이 가장 먼저라 생각한다"면서 "인간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된다. 자신을 위해 살아야만 한다"며 동방신기 멤버들의 결단을 이해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같은 에이벡스 소속인 힙합그룹 다 펌프(DA PUMP)의 리더 ISSA도 "우리도 초기 멤버에서 변했는데,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그룹활동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한 뒤 "5명의 멤버가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3일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는 동방신기의 그룹 활동을 중단하며, 다섯 멤버의 개별 활동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