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취소 사태를 빚었던 ‘스파이더맨4’ 의 개봉이 2012년 7월로 확정됐다.
    당초 ‘스파이더맨4’는 샘 레이미 감독과 배우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등의 하차로 2011년 개봉이 무산되며 제작이 취소될 뻔 했다.

    제작사인 소니사는 최근 감독과 주연배우를 모두 교체하고 ‘스파이더맨4’를 만들기로 했다.
    감독은 마크 웹이 맡았다. 지난해 ‘500일의 섬머’라는 영화로 메가폰을 잡았던 신예감독이다. 커스틴 던스트가 빠진 자리에 여주인공도 확정됐다. 1992년생의 미간 제티 마틴이 맡았다. 2008년 영화 ‘캠르 락’ 으로 데뷔, 지난해 ‘디어 레몬 리마’에 이어 스파이더맨4는 그녀의 세 번째 작품이 될 전망이다.

  • ▲ (왼쪽부터)잭 에프론, 로버트 패틴슨, 로건 레먼 ⓒ 자료사진
    ▲ (왼쪽부터)잭 에프론, 로버트 패틴슨, 로건 레먼 ⓒ 자료사진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스파이더맨 역할에는 ‘트와일라잇’ 로버트 패틴슨,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로건 레먼, ‘하이스쿨 뮤지컬’ 잭 에프론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 사람이라면 스파이더맨 흥행신화를 지속시킬 수 있으리라는 예측에서다.

    외신들은 신예 로건 러먼이 새 스파이더맨으로 내정됐다는 보도를 속속 내보내며 스파이더맨 출연 가능성을 높였다. 잭 에프론은 최근 “스파이더 맨을 동경해왔다”며 “캐스팅에 도전하겠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스파이더맨4의 주인공이 확정되기까지 많은 시일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주인공이 낙점된 상황에서 ‘마크 웹’ 감독이 누구를 차기 스파이더맨으로 결정할 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